[단독] 1년 만에 돌아온 AI 챗봇 '이루다'…문제됐던 개인정보 재사용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1년 만에 서비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사용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수집한 개인정보를 대부분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AI 딥러닝 모델 학습에 전용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
.
.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인 우지현 법무법인 태림 변호사는 "문제가 됐던 데이터는 다 파기하고, 정당한 절차로 새로운 동의를 받은 사람들의 데이터로 2.0을 출시한다는 사실을 피해자들에게 소명한 뒤 서비스 런칭을 하는 게 순서이다"며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아무런 달라진 것도 확인한 것도 없었는데 이루다 2.0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하니 불안감이 큰 상황이다"고 밝혔다.
.
.
.
태림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건은 스캐터랩의 구체적, 실질적 답변이 제출되지 않은 채로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변론 기일 지정을 기다리는 와중에 스캐터랩이 서비스 재개를 공표해 피해자들이 추가적 권리 침해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권리 보호를 위해 사건이 본격적 심리에 접어들 수 있도록 22일 재판부에 변론 기일을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즉시 제출했다"면서 "실제로 새로운 서비스에 활용된 데이터에 연결성이 존재하는지, 피해자들의 데이터가 활용되지 않은 것인지 등에 대한 의문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
.
.
출처: IT조선
기자: 임국정
※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이루다'서비스 재출시…법무법인 태림, "추가 피해 없도록 엄중 필요"
이투데이
[이슈크래커] ‘혐오 막말’, ‘개인정보 유출’ 논란 ‘이루다’는 부활할 수 있을까
ZDNet Korea
챗봇 '이루다' 재출시 예고…"AI 편향·개인정보 유출 없앴다"
블로터
‘이루다2.0’ 예고에 뿔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재판부터”